2025 전국 장미축제 일정 총정리: 꽃과 음악이 어우러진 봄의 향연
5월을 물들이는 대한민국 장미축제,
놓치면 아쉬운 대표 축제 완전 가이드
매년 5월이면 전국 곳곳이 장미의 향기로 가득합니다. 빨강, 노랑, 분홍 등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정원과 공원에서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계절, 전국의 장미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게 됩니다. 울산, 곡성, 서울, 삼척, 부천, 용인 에버랜드 등 지역마다 고유한 색채와 테마를 가진 장미축제가 5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줄줄이 열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전국의 주요 장미축제를 일정, 장소, 개화 정보, 입장료, 주요 프로그램까지 상세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각 축제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어느 시점에 방문하면 장미의 절정을 만날 수 있는지, 그리고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 프로그램까지 알려드릴 테니 여행 계획에 참고해보세요.
전남 곡성세계장미축제: 유럽 장미의 향연
매년 5월이면 섬진강기차마을이 장미로 물드는 전남 곡성의 장미축제는 국내 대표 장미축제 중 하나입니다. 2025년 축제는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개최되며, 곡성 오곡면 일대에 위치한 기차마을 장미정원에서 열립니다. 총 75,000㎡ 규모의 대형 장미정원에는 무려 1,004종의 유럽산 희귀 장미가 심어져 있어 장미 애호가들의 발길을 끕니다.
개막일 기준 개화율은 약 35%로, 5월 18일에서 23일 사이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운영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로, 야간 조명 속에서 장미를 감상하는 로맨틱한 경험도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이며, 어린이와 노약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축제의 메인 테마는 '올데이로즈(All Day Rose)'로, 퍼레이드와 패션쇼를 포함한 올데이 로즈 프로그램이 5월 16일에 진행됩니다. 초대가수 공연은 하모나이즈, 이영현, 알리, 정동하, 유하은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황금장미 이벤트, 로즈 시네마, 올데이 버스킹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한 축제입니다.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도심 속 장미 정원의 완성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도심 한가운데서 265종, 300만 송이의 장미를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축제입니다. 2025년에는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장미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입장료는 대공원 자체는 무료이며, 장미원 입장은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400원으로 책정되어 있어 부담이 적습니다.
5월 20일 기준 장미 개화율은 약 80%로, 축제 기간 내내 만개한 장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장미 퍼레이드와 대형 장미 조형물 점등식으로 개막식이 시작되며, 밤에는 불꽃쇼와 레이저쇼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초대가수 공연은 김소현&손준호, 황가람, 러브수프림, 린, 넘버쓰리, 존박, 파이브브라더, 라포엠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티니핑 팬 미팅, 포토존, 체험 행사 등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형 축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서울 중랑장미축제: 도심 속 장미터널 산책
서울 중랑구에서 열리는 중랑장미축제는 도심 한가운데서 장미 산책로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2025년에는 5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중랑장미공원과 중랑천변 일대에서 진행되며, 장미터널은 총 5.45km로 산책하며 장미의 향기를 고스란히 만끽할 수 있습니다.
축제 장소에는 228종, 총 31만 주의 장미가 식재되어 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막 주간인 5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그랑로즈페스티벌’이 열리며,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중랑아티스트 페스티벌’이 면목체육공원 방면에서 개최됩니다.
이외에도 자치구 구립합창단 공연, 구민 노래자랑, 장미 심기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많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무료로 운영되며 접근성도 좋아 서울 시민들의 주말 나들이 코스로도 제격입니다.
에버랜드 장미축제: 테마파크에서 즐기는 로맨틱 장미 궁전
국내 최대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에서도 매년 봄, 장미축제가 펼쳐집니다. 2025년은 장미축제 4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5월 10일부터 6월 16일까지 약 5주간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정원 중심으로 펼쳐지는 본 축제는 720여 종, 약 300만 송이의 장미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단순한 꽃 전시에 그치지 않고, ‘로로티(로즈가든 로열 하이티)’를 콘셉트로 한 복합문화형 페스티벌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장미터널과 하트 조형물, 유럽풍 분수대와 성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장미궁전’은 가족, 커플 관람객의 필수 촬영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낮에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밤에는 '문라이트 퍼레이드'와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이어져 하루 종일 볼거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테마파크 특성상 다양한 놀이기구와 어트랙션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이나 데이트 코스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합니다.
부천 백만송이장미축제: 수도권의 숨은 명소
경기도 부천 도당공원에서 열리는 ‘백만송이장미축제’는 비교적 조용하지만 풍성한 장미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로, 2025년에는 5월 24일부터 6월 8일까지 16일간 개최됩니다. 총 151종의 장미가 약 20,000㎡(6,000평) 규모의 장미원에 식재되어 있으며, 수도권 거주자들에게는 접근성이 뛰어나 짧은 나들이 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가 장미의 절정기로, 이 시기에 방문하면 완연한 만개 상태의 장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5월 29일 오전 11시에는 장미 개화를 기념하는 ‘로즈풀 세레머니’가 열릴 예정이며, 지역주민 참여 행사를 비롯해 작지만 따뜻한 분위기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입장료는 없으며, 근처 카페 거리와 연계한 방문도 추천됩니다. 대중교통 접근이 편리하고, 인근 주차장도 확보되어 있어 주말 나들이 장소로도 훌륭한 선택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규모와 조용한 분위기가 강점입니다.
삼척, 대전, 임실 등 지역별 이색 장미명소 소개
삼척 장미축제는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정상동 232번지 일대의 장미공원에서 2025년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립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한적한 지방 도시 특유의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아름다운 장미를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추천됩니다.
대전의 한밭수목원 봄꽃 축제는 5월 2일부터 5월 25일까지 동·서원 및 원형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장미정원 외에도 야생화 장독대, 꽃탑 및 핀스크린 등 다양한 조형물 전시가 함께 펼쳐져 다양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자연 친화적 공간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며 꽃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전북 임실에 위치한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은 두 개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계절 장미원에는 90종 10,000주의 장미가, 유럽형 장미원에는 97종 14,000주의 장미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90m 길이의 장미 터널도 조성되어 있으며, 2026년부터 장미축제로 본격 확대될 예정입니다. 2025년에는 5월 25일 전후가 만개 시기로 예상됩니다.
FAQ
Q1. 장미축제는 대부분 몇 시부터 운영되나요?
대부분 오전 8시~10시 사이에 시작하여 저녁 9시~10시까지 운영됩니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에버랜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정확한 시간은 각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Q2. 개화 시기가 궁금합니다. 언제가 절정인가요?
대부분의 지역에서 장미 개화 절정은 5월 중순~말 사이입니다. 곡성은 5월 18일~23일, 울산은 5월 21일부터, 부천은 5월 말~6월 초, 임실은 5월 25일 전후입니다. 기후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SNS나 공식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입장료는 얼마인가요?
울산대공원은 어른 2,000원, 곡성은 5,000원, 에버랜드는 종합권에 포함되어 있으며, 부천, 삼척, 중랑은 무료로 운영됩니다. 단, 체험 프로그램이나 공연은 일부 유료일 수 있습니다.
Q4. 추천 방문 시간대가 있을까요?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 방문을 권장합니다. 오전 시간대는 햇빛이 부드러워 장미 향기가 진하고 사진도 잘 나오는 시간대입니다. 주말보다는 평일 방문 시 더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Q5. 무엇을 준비하고 가야 하나요?
자외선 차단을 위한 모자와 선크림, 수분 보충용 물병, 사진 촬영용 카메라 및 삼각대, 넓은 정원을 오래 걷기 위한 편한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축제장에는 매점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도 유용합니다.
마무리 요약
2025년 5월과 6월 초, 전국에서 펼쳐지는 장미축제는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서 지역 고유의 문화와 예술, 그리고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종합 예술제라 할 수 있습니다. 곡성의 유럽 장미 정원, 울산대공원의 대규모 퍼레이드와 공연, 에버랜드의 테마형 축제, 서울 중랑의 도심 속 장미터널 등 각 축제마다 개성과 매력이 뚜렷해, 일정과 취향에 따라 최적의 축제를 고를 수 있습니다.
장미는 5월 중순에서 말 사이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므로, 지금이 바로 축제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장미의 향기와 함께 봄의 마지막을 만끽할 수 있는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가까운 축제장을 방문해보세요. 또한, 공식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실시간 개화 정보와 행사 일정을 확인하면 더욱 알찬 방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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